군 훈련에 VR·AR 도입…4차위, 스마트 국방혁신 계획 의결
4차위 12차 회의…군수품·시설 관리에 AI 활용
2019-07-04 16:37:28 2019-07-04 16:37:28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군사 훈련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다.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 사무실에서 제1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첫 번째 안건인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계획에는 △VR·AR을 활용한 훈련체계 구축 △장병 안전·의료·급식·피복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적용 △AI 활용으로 군수품·시설 자원에 대한 총생애주기 관리를 비롯해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4차위는 도시화로 인한 훈련 부족, 잦은 민원 등을 해결하기 위해 VR·AR을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또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반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 사무실에서 4차 산업혁명 위원회의 제12차 회의를 열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밖에 4차위는 4차 산업혁명 대국민 인식제고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안건과 그간 심의·의결한 정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장병규 4차위원장은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국방 임무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고 관계 부처와도 원활히 협업해 국방력을 한 단계 도약 시켜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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