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재정 리스크 재부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급락했다.
그러나 일시적 조정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일면서 장 초반의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1730선은 지켜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64포인트(0.89%) 하락한 1733.9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장 초반부터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968억원, 기관이 1456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으며, 개인이 3884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특히 선물시장에서 8366계약 순매도에 나서면서 차익거래위주의 프로그램 매도세를 유발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7%), 화학(0.36%)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증권(-2.93%), 금융(-2.25%), 철강금속(-1.78%)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특히 유럽발 재정 리스크 부각 여파로 금융주와 증권주의 낙폭이 컸다.
LG전자(066570)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약세장 여파로 전일대비 500원(-0.39%) 빠진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9포인트 하락한 517.8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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