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이번주(15~21일)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반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300만원선을 기준으로 약보합세다.
21일 오후 4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보다 5.51% 하락하며 1229만원을 기록했다. 주말을 지나면서 1300만원을 회복했지만, 다시 가격을 내렸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향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는 전날 대비 5.77% 떨어진 22만700원, 리플(XRP)은 3.59% 하락한 322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와 라이트코인(LTC)도 36만9200원, 8만8550원으로 각각 4.57%, 4.68% 가격이 하락했다. 이오스(EOS)는 전날보다 2.18% 떨어진 4345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에스브이(BSV), 모네로(XMR) 역시 3.67%, 6.45% 하락한 16만200원, 9만87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비트코인 시장 주간(8월15~21일) 차트. 사진/코인마켓캡
국제 BTC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1만달러선은 유지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BTC 가격은 전날 대비 5.40% 내린 1만204.4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5.70% 하락한 188.22달러, XRP는 4.21% 떨어진 0.26달러를 보였고, BCH와 LTC도 305.52달러, 72.97달러에 거래되면서 전날보다 4.88%, 4.16% 가격이 내렸다. 바이낸스코인(BNB)와 테더(USDT), EOS, BSV는 각각 4.24%, 0.61%, 2.65%, 6.49% 하락폭을 보였다.
업비트 기준 이번주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암호화폐는 전주보다 가격이 25.66% 상승한 메탈(MTL)이었다. 이어 쎄타토큰(THETA)이 12.98%, 메디블록(MEDX)이 12.89%, 카이버네트워크(KNC)이 11.73% 상승률을 보이며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외에 전주 대비 이더리움클래식(ETC)이 9.34%, 스토리지(STORJ) 8.48%, 엘프(ELF) 6.60%, 퀀텀(QTUM)은 6.49% 올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2650억1578만달러(약 318조8351억원)으로, BTC 비중은 68.9%였다. 암호화폐 정보제공업체 알터너티브가 추산한 이날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9포인트 오른 39포인트,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10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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