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다음달부터 매월 5조5000억원 범위내에서 국고채가 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5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통해 다음달부터 매월 5조5000억원 규모에서 국고채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발행 국고채중 경쟁입찰 방식으로 5조원 규모의 국고채가 발행되고 5000억원은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교환물량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요가 증가하며 당초 계획보다 많은 국고채를 발행해 부담이 줄었다"며 "발행규모의 조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국고채는 지난달까지 당초 계획된 25조9000억원보다 7조9000억원이 많은 33조8000억원이 발행됐다.
6일에는 국고채 3년물 1조1000억원 어치가 '국고0425-1212'로 통합 발행되고, 11일에는 국고채 5년물 1조6500억원 어치가 '국고0450-1503'으로 발행된다.
또 18일과 25일에는 각각 국고채 10년물 1조5000억원어치, 20년물 8000억원어치가 통합 발행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경쟁입찰 물량의 20%인 1조100억원내에서 우선 배정받는다.
또 낙찰금액의 10%는 각 프라이머리 딜러(PD)별로 우수 PD의 경우 25%를, 차상위 PD는 15%를 낙찰후 3영업일이내에 경쟁입찰방식에서 결정된 최고낙찰금리로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재정부는 다음 달중 총 1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조기상환(buy back)하고 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는 교환(conversion offer)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국고채는 경쟁입찰로 6조5130억원, 비경쟁인수로 3850억원을 발행해 총 7조398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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