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역내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역내 예탁결제기구(RSI) 구축 방안이 협의된다.
30일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2일 개최되는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역내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드에서 개최되는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는 CGIF는 아세안+3국가의 역내 발행채권에 대해 신용보증을 해줘 채권 발행을 원할하게 하는 기구다.
RSI는 역내 채권거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구로 국가마다 다른 시스템으로 과도한 비용이 드는 것을 줄이기 위한 시도다.
CGIF와 RSI는 아시아 채권 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기구로, 이번 회의에서 구축방안이 중점적으로 협의된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체제의 감시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역내 경제감시기구(AMRO)도 논의된다.
AMRO는 아세안+3 국가의 거시경제 동향을 모니터링해 CMIM 자금지원과 관련된 결정을 지원하는 기구다.
이 밖에도 그간 역내 금융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금융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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