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위해 출국
韓ㆍ中ㆍ日 정상회담 예정..北 로켓 문제 논의
2009-04-10 12:17:00 2009-04-10 14:28:08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 `12차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오전 태국으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아시아나 특별기 편으로 출국했으며 오늘 오후 회의가 열리는 태국 파타야에 도착해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2 3일의 태국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태국 방문은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이어 올해 두 번째 다자외교 무대로 최근 가장 민감한 사안인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관련국들과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11`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이를 위한 국제 공조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올해 들어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대처 방안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테인 세인 미얀마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오는 12일 오전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아소 다로 총리와 한ㆍ중ㆍ일 정상회담를 갖고 세 나라 간 협력증진 방안과 유엔(UN) 안보리를 통한 대북 제제 협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를 갖고 `4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참석한 후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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