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소재·부품·장비 국가 연구개발 인프라 현장점검의 첫 행보로 19일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한국나노기술원을 방문했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지난 1988년 개소한 이래 첨단 반도체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비롯해 연구현장과 산업체를 잇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곳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점검하고 공동시설 운영·이용과 관련된 의견을 들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 8월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방문한 한국나노기술원은 나노팹 기반 분석서비스, 공정개발 지원 등 나노소자,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가 테스트베드이다. 나노팹은 나노기술의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분석·가공·공정 또는 특성평가 등과 관련된 일체의 시설과 장비를 말한다. 김 본부장은 이곳에서 나노 연구개발 지원라인, 나노산업화 지원라인 등 시험·분석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테스트베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테스트베드 확충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많아 현장을 살펴보러 왔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갖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정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소재·부품·장비와 관련된 현장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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