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갈걸 HMC투자증권 사장이 3일 서울 여의도 본사 1층 영업부에서 'HMC투자증권 ELS 1호'에 첫번째 고객으로 가입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HMC투자증권이 3일 주가연계증권(ELS)을 처음 선보였다. 제갈걸 HMC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 1층 영업부를 찾아 'HMC투자증권 ELS 1호' 상품에 가입한 첫번째 고객이 됐다.
이 상품은 발행 후 4개월마다 조기 상환기회가 주어지며, 매 평가 시점 두 기초자산(LG전자, POSCO)이 모두 최초기준지수의 90%(4, 8개월), 85%(12, 16개월), 80%(20개월) 이상인 경우 연 15.9%로 수익이 확정돼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발행 후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대비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장중포함) 31.80%(연 15.9%)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나 전체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대비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상품은 금융투자상품 분류기준에 따라 모두 고위험으로 분류되며, 모집금액은 100억원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HMC투자증권 지점 및 홈페이지(www.hmcib.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제갈걸 사장은 "최근 예금상품의 금리가 많이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시총상위종목의 안정성을 겸비한 ELS는 좋은 투자대안"이라며 "HMC투자증권은 향후에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와
KB금융(10556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연 최고 15.0% 수익이 지급되는 3년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모집금액은 역시 100억원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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