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생명 상장과 관련해 보험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보험섹터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했다.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MKF 보험주 톱10지수를 기초로 하는 '현대hiShares보험 주가연계펀드(ETF)'를 오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자료 : 한국거래소>
신규상장 종목은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전체 상장기업 200위 이내인 경우 상장일 이튿날 신규 편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달 상장을 앞둔 삼성생명은 상장 다음날 ETF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한국거래소>
거래소는 한 종목의 지수내 시총 비중은 25%로 제한하며 종목 교체는 매년 6월, 12월 두 차례 실시한다고 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보험주 상장이 이뤄지면서 시장 내 보험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hiShares보험ETF에 신규 대형 보험주의 즉시 편입이 가능해지면서 보험주에 관심을 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대hiShares보험 ETF 상장으로 특정 업종을 기초로 하는 '섹터ETF'는 14개로 늘어나며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58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