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장효과는 12일이전까지만-현대證
2010-05-06 08:27: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삼성생명 상장 관련 수혜기업 효과는 오는 12일 상장이전에 그 효과가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년래 IPO(기업공개) 규모가 가장 컸던 롯데쇼핑(023530) 상장사례를 고려할 때 삼성생명 상장 수혜주의 경우 상장일 이전에 그 효과가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2월9일 상장했던 롯데쇼핑의 경우 대체주로 인식됐던 신세계가 상장전후 시장대비 언더퍼폼했고, 롯데쇼핑 상장 수혜주였던 롯데칠성과 롯데제과는 상장 직전까지 시장대비 초과상승하며 수혜효과를 누렸지만 상장일 이후로는 시장대비 오히려 부진했다는 것. 
 
김 연구원은 "대체주로 인식되거나 동일산업에 속한 기존 상장주식의 경우 신규상장주와의 밸류에이션 격차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는다"며 "상장으로 인항 수혜주 효과는 상장일 이전에 극대화되고 실제 상장이 이뤄지고 나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상대적으로 저펑가 매력이 부각되는 기상장 보험주에 대한 관심과 수혜주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삼성생명 대비 저평가됐다고 인식되는 보험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수 있다"며 "구주매출을 통한 상장차익과 삼성생명 주식평가차익으로 수혜주로 평가받는 주식의 경우 상장직전에 그 효과가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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