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지면서 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주목받고 있다. 실용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겸비했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라인업은 세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2.0리터 150마력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SE’, 2.0리터 180마력 인제니움 디젤 엔진의 ‘SE’, ‘HSE 럭셔리’ 등이다. 랜드로버는 △혁신적인 차세대 디자인에 효율성과 파워를 겸비한 최신 파워트레인 △최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집약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가장 다재다능한 자동차’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랜드로버의 모험 정신은 혁신적인 인테리어에도 반영됐다. 바퀴 위치를 네 개의 코너 가까이 배치시킨 설계를 통해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에 견줄 정도의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했다. 슬라이드&리클라인 기능이 포함된 60:40 폴딩 시트는 앞뒤로 최대 16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스포티함과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최첨단 9단 자동변속기는 엔진과 최적의 조화를 실현했다. 특히 100% 알루미늄 경량 엔진 구조는 물론, 저마찰 설계, 가변 밸브 타이밍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는 평가다. 연비 향상과 CO2 감소를 위해 전 모델에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Intelligent 4WD Systems)은 전자 제어식 센터 커플링(Centre coupling)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전륜과 후륜에 전달되는 동력을 배분하고 드라이빙 컨디션에 적합한 최적의 그립과 밸런스를 제공한다.
오프로드 역량도 탁월하다. 212mm의 지상고, 접근각 25도, 이탈각 31도로 저속에서도 차량의 전방, 후방에 위치한 극한의 장애물을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다. 여기에 600m의 도강 능력까지 갖췄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내부 모습.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의 첨단 주행 기술은 오프로드 역량을 배가시킨다. 최첨단 주행 테크놀로지인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돼 더욱 생동감 넘치는 오프로드 주행을 도와준다. ATPC는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하며,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해 운전자의 페달 조작 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은 어떤 험난한 지형에서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능과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은 중앙 콘솔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일반 △풀/자갈/눈 △진흙 △모래 등 4가지 지형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인컨트롤 앱 기능을 통해, T맵을 풀 스크린으로 작동할 수 있다. 최신 지도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한 빠르고 정확한 경로로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첫번째 모델인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이상적인 프리미엄 SUV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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