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가 세종시를 제2 데이터센터 우선협상 대상 부지로 선정했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종특별자치시 제안 부지를 우선 협상 부지로 선정했다"며 "해당 대표 제안자와 당사의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0개 후보 부지를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했다. 컨설턴트 자문 및 경영진·실무진 의견, 데이터센터 경영계획 등을 바탕으로 세종시를 최종적으로 우선 협상 부지로 선정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1분기 중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 데이터센터 설계안은 국제 현상 공모를 통해 오는 12월 확정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8월 데이터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곳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총 96곳의 지자체·공공기관·개인·민간사업자가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김천시, 대구시, 대전시 등 10곳의 후보지를 선정해 실사를 진행했다.
강원도 춘천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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