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플레이리스트', 53억 투자 유치
2019-10-25 11:01:01 2019-10-25 11:01:0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 손자회사인 영상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는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로부터 5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레이리스트는 지난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이런 꽃 같은 엔딩', '에이틴' 등 작품을 공개했다. 올해 선보인 '에이틴 시즌2'와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는 각각 누적 조회수 3억건과 5억건을 기록했다. 플레이리스트는 글로벌 누적 조회 13억건, 글로벌 구독자 1000만명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에만 146만명의 추가 구독자를 확보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도 확장 중이다. MD 상품인 뷰티, 문구·잡화 등 누적 15만개 제품을 국내외에 판매했다. 브랜드 제작지원(PPL)과 광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등 IP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이번 알토스벤처스 투자를 바탕으로 더욱 영향력 있는 '킬러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며 "웹과 TV의 경계를 허물고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레이리스트의 작품인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와 '에이틴 시즌2'. 사진/플레이리스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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