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지난 28일 코인데스크, 데일리호들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내년 상반기 개인을 대상으로 한 앱을 출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블렌디나 백트 CPO는 블로그를 통해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을 2020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암호화폐 선물거래소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보스턴컨설팅그룹 등이 투자한 곳이다. 한편 스타벅스가 백트의 암호화폐 결제 앱의 첫 파트너로 선정됐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트론 API 지원
저스틴 선 트론(TRX·시가총액 10위) 창시자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삼성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인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서 트론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1.2버전에서 트론, TRC10, TRC20 표준을 지원하며, 디앱 개발자들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 월렛에서 트론 디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 복귀
블록비트 등 복수의 중국 블록체인 매체에 따르면 우지한 비트메인 창업자가 지난 29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공동 창업자인 잔커퇀의 비트메인 내 모든 직위를 해제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중국의 한 IT 전문매체는 비트메인의 대표, 상임이사가 잔커퇀에서 우지한으로 변경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블록체인 매체 오데일리에 따르면 비트메인 측은 "우지한 대표의 지도 하에 주력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비트메인은 향후 IT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트메인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중국 텐센트신문이 30일 전했다. 비트메인은 앞서 지난해 9월 홍콩거래소 상장을 추진했지만 당시 BTC 시세 급락 영향으로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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