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손익 위주 경영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3.5% 상회했다”며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은 초고속인터넷과 렌탈 등 신규 사업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 보다 3.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는 드라마, 예능 콘텐츠에 주력해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1~3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동기 보다 17% 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스커버리지 채널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내년 순이익을 3% 하향한데다 유료방송업종이 디레이팅되는 점을 반영해 목표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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