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신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부진한 3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 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신규 서비스 론칭으로 3분기 마케팅 비용이 전년대비 8.4% 증가한 432억원이 예상된다”며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9% 하락한 116억원, 컨센서스(영업이익 13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부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장을 남겼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해 부진한 사업부 정리로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케이블TV(SO) 인수 등 유료방송의 영향력 확대 방안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유료방송 시장 내에서 다양한 시너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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