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인터넷·LG유플러스 이동통신 함께 쓰면 할인
내년 초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 출시…SK텔레콤·KT 이어 이통 3사와 케이블 결합상품 출시 완료
2019-11-28 11:00:00 2019-11-28 11: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케이블TV의 초고속인터넷과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을 함께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8일 회원사인 CJ헬로·현대HCN·서경방송·GCS푸른방송이 LG유플러스와 동등결합 상품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 출시를 위한 협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케이블TV는 가입자 혜택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SK텔레콤, 2018년 KT와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LG유플러스의 동등결합 참여로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이통 3사 중 어느 이동통신을 사용하더라도 이통사와 동일한 결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은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경우 인터넷과 이동통신 요금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할인율은 인터넷의 경우 월정액과 약정기간에 따라 20~30%이다. 결합에 따른 추가 데이터 혜택은 LG유플러스 결합상품인 참 쉬운 가족 결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이동통신 결합 회선 수(2회선 이상) 및 월정액에 따라 월 2200~8800원 할인, 모바일 회선당 월 1000메가바이트(MB)가 추가로 제공된다. 
 
케이블TV 4개사와 LG유플러스는 요금정산, 전산개발 등 상품출시에 필요한 실무적 협의를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초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김성진 케이블협회장은 "LG유플러스의 동등결합 참여로 방송과 통신사간 결합 시너지 청사진을 완성했다"며 "케이블TV 가입자 혜택 강화를 위해 모든 케이블 사업자가 동등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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