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따른 국제 여객·화물 수요 강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공급 증가가 없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IT경기 호황에 따라 화물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의 수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며 "수익 창출력을 감안할 때 경쟁사 대비 할인율이 과도하게 확대돼 있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의 수요 개선 추세가 2분기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경기 침체와 신종 플루로 인해 제한받던 해외 출국 수요가 빠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
이어 엑스포 개최로 중국 노선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액 1조1758억원, 영업이익 1153억원(흑자전환), 순이익 958억원(흑자전환)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수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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