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 '뿜뿜'…문구업계 '잇(it) 아이템'은?
아날로그 감성 입힌 고급 필기구·인테리어 효과 캘린더 등 눈길
2019-12-21 09:00:00 2019-12-21 09: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려는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구업계는 실용성과 디자인은 물론 의미까지 더한 선물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나미는 지난 5일 '모나미 153 스마트펜'을 출시했다. 노트 필기가 필요한 학생이나 직장인들을 위한 선물로 제격인 모나미 스마트펜은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필기구다. 
 
모나미 153 스마트펜. 사진/모나미
 
모나미 스마트펜은 편안한 그립감은 물론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되는 0.8㎜ 검정 볼펜심을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종이 위에 쓴 글을 실시간으로 스마트 기기에 전송해 디지털로 저장할 수 있으며, 디지털화된 글은 편집·공유·백업·녹음 및 재생·검색·텍스트 변환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변환 필기 인식은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한글 등 30여개 언어를 지원한다. 패키지는 본품과 전용 노트 1 권, 리필용 볼펜심 3개, 충전용 USB 케이블, 153 배지 1개로 구성됐다.
 
또한 모나미는 '153 골드'를 리뉴얼 출시했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조기매진됐던 '50주년 기념 153 리미티드' 시그니처 디자인에 리얼 골드를 더했다. 전체적인 볼펜 바디는 금 도금 처리로 제작돼 화려하게 반짝이는 광택감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옐로우 골드, 로맨틱한 로즈 골드, 세련된 화이트 골드 총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모나미 153 골드. 사진/모나미
 
노크 형식 볼펜으로 저중심 설계와 미끄러지지 않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구현해 필기 시 편리함을 제공한다. 제품 케이스 역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153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육각형 구조 디자인으로 볼펜과 동일한 골드색을 입혀 소장가치를 더했다. 모나미 스토어에서는 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메시지 또는 이름을 새겨 특별함을 더해 선물하기에도 적합하다. 
 
모닝글로리는 선물 교환이나 행사가 많은 연말을 겨냥해 장식 효과가 들어간 화려한 모양의 카드와 선물 포장용품 20종을 선보였다.
 
모닝글로리 카드는 금박, 은박, 레이저커팅 등 고급 후가공 기법을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16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친구나 연인 사이에서 주고받기 좋은 캐릭터 타입의 카드로 스토리가 있어 겉면과 안쪽 면의 그림이 이어지도록 재미 요소가 가미됐다. 특히, 카드 앞면에 창을 뚫어 안쪽의 그림을 밖에서도 일부분 볼 수 있도록 해 장식 효과를 높였다. 
 
모닝글로리의 카드 및 포장용품 신제품. 사진/모닝글로리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쇼핑백도 11종 출시했다. 장식 리본과 덮개가 있어 포장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기프트 쇼핑백은 내용물이 보이지 않아 깔끔하고 휴대 시에도 편리하다. 리본 크라프트 쇼핑백은 크라프트지에 타이포 디자인의 면 끈이 부착돼 내추럴한 느낌을 살려주는 쇼핑백으로 크기별로 3종이 출시했다. 한국 전통 문양 디자인과 금박 태그가 부착된 손잡이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고급 쇼핑백은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설 연휴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노트 브랜드 몰스킨은 클래식하고 심플한 클래식 다이어리를 출시했다. 페이지 구성에 따라 하루의 일정을 한 페이지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일리부터 주간 일정을 관리하는 위클리, 한 달의 일정을 관리하는 먼슬리로 나누어지며 용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몰스킨의 시그니처인 블랙부터 스칼렛 레드, 사파이어 블루까지 취향에 따라 폭넓게 선택이 가능하며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커버 종류와 다양한 사이즈로 디테일을 살렸다. 
 
카카오프렌즈가 선보인 2020년 다이어리는 매달 새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카툰, 패턴 등 다채로운 일러스트가 결합돼 마치 한 권의 동화책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이어리 표지는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뒷면에는 포켓이 있어 편리한 수납이 가능하다. 속지는 연간 달력 및 월별, 주간 계획표와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내지 및 메모지로 구성됐다.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도 포함됐다. 
 
문구 디자인 스튜디오 웬아이워즈영은 벽걸이형 달력을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어린 시절 우리에게 친숙했던 물건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을 기획하고, 단순한 그래픽과 활기 넘치는 컬러로 이를 표현한다. 이번 달력에서도 각각의 달을 상징하는 컬러풀한 숫자 그래픽을 디자인해 인테리어 효과를 내기에도 손색이 없는 달력을 출시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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