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조선업만을 영위하는 업체가 아닌 종합 중공업 업체로 변모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이종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올해 비조선 부분 매출이 전체 매출의 46.2%까지 확대되고 수익성에 있어서도 조선부분(해양포함) 48.1%를 추월한 51.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분야의 매출액 증가도 기대된다"며 "앙골라 CLOV 유전개발 프로젝트 운영사인 TOTAL 사가 발주한 FPSO 신조 입찰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과거와 다른 적극적인 수주 영업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해양 매출 중 선박 제작부분을 제외한 순수 해양 플랜트 매출이 13억6천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되고 2013년에는 약 2.5배인 33억4천만 달러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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