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내일은 아침에 오늘보다 추운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남부 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후 오후에 차차 개겠다.
지난 8일 제주 한라산에 한 아이가 모처럼 쌓인 눈 위로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전남, 경남 남해안,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그 밖의 남부 지방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대기하층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 사이 충남서해안에는 눈이 오겠고, 그 밖의 충청도와 경기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이며 충남 서해안, 전남, 경남 남해안에서 5mm 안팎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서 5~15cm, 충남 서해안, 전남, 경남 남해안에서 1cm 내외다.
지난 7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주시체육회가 운영하는 광주 서구 광주시청 문화광장 야외스케이트·썰매장이 임시휴장했다. 사진/뉴시스
아침 최저 온도는 오늘보다 다소 하강한 -11~1도로 분포하겠다. 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 북동부,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지역별로는 철원 -11도, 서울 -5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등이 되겠다.
낮 최고 기온은 1~6도로 오늘보다 다소 높아지겠다. 서울 2도, 광주 6도, 대구 5도가 되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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