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롯데쇼핑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8일 롯데쇼핑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 호조와 유형자산 매각, 지분법손익 호조로 컨센서스를 상화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0%내외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작년 상반기 부진했던 소비활동을 고려할 때 베이스 효과가 기대되며, 백화점 지방점포 매출 회복 및 할인점 규모의 효과 등으로 영업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소득세 인하 등 경기 부양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및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가계의 소비여력 및 현금흐름 개선으로 영업환경 호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이날 롯데쇼핑에 대해 1분기 실적으로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유효함을 확인했다며 역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원 애널리스트는 "1분기 고유가, 곡물가격 폭등 등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사업부문별로 백화점이 원화 약세에 따른 대체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매출액 1조 3960억원, 4.7% 증가한 157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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