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살균력·휴대성·디자인 겸비한 '칫솔살균기' 출시
UV-C LED로 충치균 등 유해균 3분내 99.9% 살균
2020-01-22 13:50:19 2020-01-22 13:50:1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살균력과 휴대성, 디자인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칫솔살균기’를 22일 출시했다.
 
락앤락 칫솔살균기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칫솔을 관리할 수 있도록 1~2인용으로 선보인 소형가전이다. 작년에 차례로 출시한 미니공기청정기와 칼도마살균블럭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은 락앤락의 살균 가전 시리즈다.
 
락앤락 칫솔살균기는초소형·초경량에 충전 방식으로 휴대하며 살균하기 어려웠던 기존 제품의 한계를 보완했다. 1인용 제품의 경우 명함 사이즈(9cmX5cm)의 절반 정도 크기로 한 손에 잡히며 무게는 에어팟(48g)보다 가벼운 27g으로 부담없이 갖고 다닐 수 있다. 집이나 학교, 직장뿐 아니라 여행·출장·외출 시에도 더욱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 없이 충전만 하면 돼, 실용성도 좋다. 두 시간 충전하면 약 한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고, 3분이면 완벽히 살균돼 효율적이다.
 
락앤락 칫솔살균기. 사진/락앤락
 
락앤락 칫솔살균기는 특히 UV LED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UV 램프보다 안전하다. 자외선 중에서도 파장이 짧아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UV-C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DNA를 파괴시켜 99.9%살균한다. 충치균인 뮤탄스균을 포함해 각종 병을 유발하는 녹농균, 대장균 등을 3분 만에 완전히 제거한다. 
 
국내 살균시험기관(한국분석시험연구원)의 테스트와 KC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을 완료했으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전파인전인증(EMC) 등의 심사도 통과했다. UV-C LED는 최대 5만시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도 갖췄다.
 
사용법은 간단해 어린아이도 쉽게 다룰 수 있다. 칫솔을 거치대에 끼우고 뚜껑을 닫으면 3분 동안 살균이 진행된 후 자동으로 꺼진다. 제품 전면의 작은 창으로 살균·충전·충전 완료 등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락앤락 칫솔살균기. 사진/락앤락
 
기기는 자주 사용하는 장소에 부착할 수도 있다. 1인용은 살균기 뒷면에 자석이 들어있어 철 성분이 있는 평평한 벽 등에 붙여둘 수 있으며 여분의 부착형 자석을 이용하면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보관할 수 있다. 2인용은 탈착이 가능한 거치용 홀더를 이용하면 된다.
 
기기 내부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받침대가 있어 물때가 생기거나 변색될 우려가 없으며 통풍구가 위치해 내부 습기를 자연스레 배출한다. 제품은 코랄핑크, 민트, 다크그레이의 세 가지로 구성됐다.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으로 아기자기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더한다.
 
정재원 락앤락 개발4팀 팀장은 “매일 사용하지만 관리는 소홀했던 칫솔을 한층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기능과 휴대성, 디자인까지 생각한 칫솔살균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곳곳을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소형가전 시리즈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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