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 화려한 데뷰, 만도 '上'..최대주주 한라건설 '下'
19일 만도는 시초가보다 1만4500원(14.95%) 오른 11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공모가보다 34% 오른 것이다. 이날 만도의 시초가는 공모가(8만3000원)보다 17% 높은9만7000원에 형성되며 상쾌한 출발을 했고 꾸준히 상승해 상한가로 마감됐다.
반면 만도의 최대주주로 수혜가 예상되던 한라건설은 전날보다 2400원(14.72%)하락한 1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도 엇갈렸다. 기관은 한라건설을 7만3000주 팔고 만도를 6만2000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한라건설을 1만3000주 사들였고 만도를 57만주 매도했다.
◇ 자동차부품株, '만도 상장 + 현대기아차 반등'..'재시동'
최근 조정을 받던 자동차부품주들이 만도의 상장과 현대·기아차의 반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의 대장주인
현대차(005380)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보다 4500원(3.32%)오른 1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000270)도 이틀만에 반등해 2.22% 올랐다.
타이어 관련 종목도 상승흐름에 동참했다.
기관은 타이어 관련주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매도로 대응했다.
자동차부품주 중 대원강업, 에스엘, 한일이화에 대해서는 기관과 외국인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 방산주, 천안함 발표 앞두고 '오락가락'
정부의 천안함 침몰 원인 공식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방산주들이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개장 초
스페코(013810)는 13% 이상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듯 했지만 장마감 1시간을 앞두고 급락해 전날보다 85원(2.05%)하락한 4055원에 마감됐다.
빅텍(065450)도 장중 한때 8% 이상 올랐지만 마감 전 1시간만에 13% 이상 하락해 10.43% 하락한 4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방부는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에 나선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오는 20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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