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미스터트롯’ 1대1 데스매치 최대 빅매치이자 ‘사실상 결승전’으로 꼽히는 장민호와 김호중의 맞대결이 드디어 그 베일을 벗는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지난 5회 방송 분을 통해 전국 시청률 25.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합편성채널 출범 이래 최고의 시청률이라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1월 29일 CJ ENM이 발표한 2020년 1월 4주(1월 20일~26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에서 드라마-비드라마 포함 종합 순위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홈초이스가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1월 4주차 영화·방송 VOD순위에서 역시 4주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는 등 역대급 신기록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 6회에서는 1대1 데스매치 중 최고의 빅매치라 손꼽히던 예심 ‘진’ 김호중과 본선 1라운드 ‘진’ 장민호가 드디어 정면승부를 펼치며 살 떨리는 긴장감을 드리울 전망이다. 장민호는 앞서 “김호중이 가져간 ‘진’을 빼앗아오겠다”는 선전포고를 하며 김호중을 맞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이에 김호중 역시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누가 우승을 거머쥐어도 어색하지 않은 용호상박의 대결이라 일컬어지는 만큼 두 사람은 그 어느 팀보다도 서로 간 냉랭한 기류를 뿜어내 현장을 얼어붙게 했다. 본격 무대를 펼치기에 앞서 서로를 향해 각오를 내비치는 자리에서 장민호가 김호중을 향해 “너에게 더 이상의 ‘진’은 없을 것”이라며 도발했다.
김호중 역시 장민호에게 “형에게 흑역사를 만들어 주겠다”며 맞받아치는 등 살기등등 선전포고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혼신의 힘을 다한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마스터들 역시 제각각 의견을 내놔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먼저 장민호 무대에 높은 점수를 준 마스터들은 “여러 가지 모습을 원 없이 보여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극찬을 했다.
반면 김호중의 손을 들어준 마스터들은 “완벽한 노래를 불렀다”, “소리를 컨트롤하는 능력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감탄을 터트렸다. 도무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사람이 어떤 완벽한 무대를 펼쳐 냈을지, 최후의 미소를 짓는 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은 “장민호와 김호중 뿐 아니라 우승 잠룡들이 대약진하는 활약을 펼치면서,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는 막강 전개가 이어졌다”며 “허를 찌르는 반전에 반전으로 가득 찰 데스매치 마지막 무대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6회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미스터트롯 1대1 데스매치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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