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일단락 됐다고 판단하기엔 성급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0억원에 가까운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지난주 내내 2조원 이상의 주식을 팔았던 외국인이 돌아서는 것아니냐는 기대감이 시장에선 일고 있다.
오 센터장은 "외국인 매도의 피크 국면은 지났지만, 당분간 매도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독일에서 유로존 지원 법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외국인의 투자심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 100% 만족시키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의미다.
그는 "환율의 경우는 천안함 사태 해결 방안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되며 상승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성진 센터장은 "이번주 중으로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1600선 이하에서 주식을 파는 것은 과민반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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