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SK에너지(096770)의 석유, 화학 사업분할에 대해 주가에 부정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SK에너지는 전일 핵심 경쟁력과 유연성 제고를 위해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의 분할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정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일 공시가 향후 주가에 최소한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라며 "이는 분사가 분사후 외부자금 유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상장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도 상당부분 목표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구체적인 분할계획이 제시되지 않아 다소간 불확실성은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투자심리 및 주가에 최소한 부정적으로 볼 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 역시 남유럽 금융사태가 추가 악화되지 않는 한 추가 하락 우려 역시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수익비율(PER) 7.9배 수준인 현주가 수준에서의 긍정적 접근은 충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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