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다음달 7일부터 한달간 펀드판매사를 대상으로 금융감독당국의 미스터리 쇼핑이 실시된다.
미스터리 쇼핑은 손님으로 가장해 펀드판매 현장에서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것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판매사의 경우 감독당국의 검사 등 강도 높은 관리를 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판매사의 투자권유준칙 준수 여부와 개별회사들에 대한 판매관행 개선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오는 6월 7일부터 한달간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상회사는 35개 판매사 600개 점포로, 펀드판매 실태를 보다 상세히 점검하기 위해 펀드판매잔고 1조원 미만의 중소형 판매사 5개 150개 점포가 새로 추가됐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원금손실 위험 및 투자자 책임원칙 설명 여부,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 안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작년 하반기 미스터리 쇼핑 실시 결과 낮은 평가를 받았던 판매사가 이번에도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검사 등을 통해 적의 조치하고 경영실태 평가 등에 반영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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