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 19 확산에 신입사원 채용면접도 연기
2020-02-24 15:11:07 2020-02-24 15:11:0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신입사원 채용면접 일정을 연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태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 채용면접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석사 포함) 등을 대상으로 경영지원본부, 울산공장, 생산개발본부, 재경본부, 파이롯트센터 부문 등의 신입 상시채용을 공고했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을 거친 후 직무별로 면접을 앞두고 있었다. 
 
현대차가 코로나 19 확산을 감안해 신입사원 채용면접 일정을 연기했다. 사진/뉴시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정기 공개 채용을 폐지하고 상시 채용을 진행해왔다. 현대차는 최근 채용 홈페이지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면접 제한, 중단 등이 검토될 예정이며, 면접 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양재사옥 방역 강화 및 외부인 출입제한 조치를 시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자실도 추후 공자기 있을때까지 출입이 제한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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