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유럽발리스크와 북한문제로인해 우리증시가 내우외환의 상황이지만 "매도에 동참하기보다는 적절한 매수 기회를 찾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으로 전고점대비 10%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면서 중기 박스권 하단까지 내려온 상황이라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단기트레이딩에 적극 나서는 전략도 무리가 없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기술적인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군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막연히 숏커버링만을 기대해 무조건 대차잔고가 증가한 종목군을 매수하는 것은 수익률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대차거래가 늘어나는 종목의 경우에는 업황전망이나 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오히려 대차잔고가 감소해 하락변동성이 작은 종목군에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료=우리투자증권)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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