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601명으로 연일 급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신천지 교인 2792명에 달했다.
3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520명이 증가한 총 360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1241명은 병원 입원 조치했으며, 138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나머지 2195명은 자가 입원 대기 중에 있으며, 이 가운데 대구의료원 등에 241명, 경주농협경주연수원 생활센터에 235명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입원 대기자 가운데 기저 질환자가 172명이었으며, 우선 입원이 필요한 사람은 139명이었다. 시는 추가 분류를 통해 260명을 입원대상자로 분류했다.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입원 대기 중인 환자와 100라인의 24시간 상담 핫라인을 통해 환자 상태를 관리 중이다.
시는 병실 2500병상과 생활진료센터 1000석 목표로 환자 관리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2241병상과 1189베드의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했다. 나머지는 이번 주 중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3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하기 위해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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