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경북의 60대 노인이 사망해 도내 사망자가 10명이 됐으며 확진자도 80명 늘어 800명을 초과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3시16분쯤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일 뇌경색 증상을 보여 이송된 후 3일에는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된 바 있다. A씨 사망으로 코로나19 경북 사망자 수는 1명 늘어난 10명이 됐으며 전국 총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80명 늘어 805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경산이 59명 늘어난 347명이며 이어 △청도 131명 △구미 48명 △칠곡 43명 △의성 40명 △안동 37명 △영천 32명 △포항 32명 △성주 17명 △상주 15명 △경주 15명 △김천 13명 △군위 6명 △고령 6명 △봉화 5명 △예천 5명 △영주 4명 △문경 4명 △청송 2명 △영덕 2명 △영양 1명이다.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확진자가 없는 곳은 울진과 울릉뿐이다.
경산은 인접한 대구신천지 교회에 나가는 사람이 많아 증가세가 가장 가파랐다. 경북 전체 확진자 805명 중 신천지 신도는 376명(46.7%)으로 전날에 비해 52명 늘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민·관·군 100여 명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합동방역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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