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인하 나서나…"임시 금통위 협의중"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개최, 시장안정화 조치 강구
2020-03-13 10:16:09 2020-03-13 10:16:09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한은 관계자는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에 대해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전날에도 금통위 본회의가 끝난 뒤 금통위원들이 협의회를 갖고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을 포함해 한은 정책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 미국 등 주요국 주가 급락의 배경을 살피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과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장 초반 국채금리가 급등한 채권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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