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 중반으로 밀려나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오전 보합세를 벗어나 1700대 중반으로 다시 밀려나고 있다.

 

16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3포인트(-1.09%) 내린 1752.1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 정오 이후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3억원, 4311억원을 순매도하며 오후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84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2.96%), 운송장비(-2.61%)의 낙폭이 큰 편이다. 화학(-2.19%), 철강·금속(-2.18%), 서비스업(-2.09%), 은행(-1.83%) 등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2.77%), 기계(2.07%), 섬유·의복(1.63%), 의약품(1.33%)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가 4% 이상 급락 중이고 NAVER(035420)(-3.61%), 현대차(005380)(-2.64%), LG생활건강(051900)(-2.37%), 삼성전자(005930)(-0.40%) 등도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73%)와 셀트리온(068270)(0.59%)만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8포인트(0.85%) 오른 528.4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441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고 특히 일부 주가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진단키트 제조업체 씨젠(096530)이 20.77% 뛰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펄어비스(263750)(8.85%), 스튜디오드래곤(253450)(7.79%), 에이치엘비(028300)(5.24%)도 급등 중이다. CJ ENM(035760)(-0.60%), 에코프로비엠(247540)(-3.20%), 휴젤(145020)(-3.79%)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12%) 오른 1220.80원에 거래 중이다.

 

16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뒤 반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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