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819만5000개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50만개를 비롯해 약국에서 553만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5만5000개, 우체국에서 14만개를 판매하고 의료기관에는 187만개가 공급된다.
이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 매장, 전국 읍면 소재 지역 우체국 등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되고 있어 목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사람만이 1인당 2매씩 구입할 수 있다. 공적판매처에서 판매되는 마스크는 판매 시 중복구매 확인이 이뤄지므로 이번 주에 1번만 1인 2매씩 구입 가능하다.
대리구매는 장애인, 장기요양급여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하신 어르신,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에 한해 가능하며,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를 사용할 시 착용 전에는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손소독제로 손을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손 씻기 등 생활수칙을 잘 지키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상황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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