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거래소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홈페이지(www.krx.co.kr)를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운영되는 새 홈페이지의 특징은 장애인, 노약자 등 정보소외계층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콘텐츠 내용을 텍스트로 제공,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을 통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해서 자막과 원고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을 위해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거래소는 "홈페이지의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2만5000명에 이를 정도로 이용도가 높은 편이어서 편의성 제고가 중요하다"며 "사용자 이용 편의성과 함께 정보소외계층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홈페이지 내 모든 콘텐츠 하단에 담당자 정보(업무팀, 담당자명, 연락처)를 표시해 책임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와 담당자 간 직접 소통이 가능토록 했다.
정보검색 기능도 강화돼 시장 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자주 이용하는 시장정보에 대한 메뉴 단계도 축소해 정보 접근이 수월해졌다.
또 윈도 운영체제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를 리눅스, 맥OS,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다양한 인터넷 사용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한국거래소는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가표준 기술가이드라인을 준수하게 됐고 하반기에는 공인기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웹접근성 품질마크도 획득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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