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CJ오쇼핑(035760)이 온미디어를 인수함으로써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31일 CJ오쇼핑이 방송채널 사업업체 온미디어를 자회사로 편입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이 온미디어를 다소 높은 가격에 인수했다는 부정적 인식은 온미디어 인수 발표 후 주가 하락으로 이미 시장에 반영된 이슈이며 이미 인수 대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해 재무 위험이 소멸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제부터는 시너지 효과에 주가가 반응할 차례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CJ오쇼핑이 온미디어 인수를 계기로 오는 2013년까지 1조원의 추가 매출을 목표로 했다"며 "회사가 향후 간접광고와 보조 데이터 방송을 동반 활용해 홈쇼핑 채널을 확장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외 홈쇼핑 합작사들이 CJ오쇼핑과 방송 컨텐츠를 공유할 가능성이 커 해외 진출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CJ오쇼핑이 중국 내 사업에서 과거보다 높은 성장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시장에서도 올 한 해 1200억원의 탄탄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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