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신규 점포 확대로 인한 매출 성장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8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8월 일산 킨텍스점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7개 백화점이 추가 개점될 예정”이라며 “과거 5년간 3.5%에 불과했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향후 5년간 약 9.2%로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산업의 포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현대백화점의 신규 출점을 소화할 만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2007년 이후 백화점 기존점 매출 신장률이 추세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점과 최근 들어 환율 하락 및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은 여전히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5월 매출성장률은 약 8~9%(관리 기준)로, 4월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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