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회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도 없도록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적 어려움 극복 관련 업무만 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며 "어제 선거 때까지 고위 당정청 회의를 중단한 것도 같은 의미"라며 이와 같은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코로나19 극복 방안으로 제안한 '국민국채 40조원' 발행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제안하면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경제주체 원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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