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월 아파트 분양 반토막
최근 3년간 5월 대비 전국 44% 감소, 수도권 37% 감소
2010-06-01 11:28: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지난 5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승인 실적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5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이 전국 1만5422가구, 수도권 1만328가구로 최근 3년간 5월 실적과 비교해 전국은 44% 줄고, 수도권은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서울은 258가구에 불과해 지난 3년간의 평균인 3245가구의 8%에 불과했다.
 
건설주체별로 보면 민간이 67%인 1만309가구, 공공은 33%인 5113가구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민간은 23%, 공공은 43% 줄어든 수치다.
 
국토부는 이처럼 공공주택 물량 감소폭이 큰 것은 4월 분양승인실적에 반영된 보금자리 2차지구 사전예약이 끝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 6월에는 전국 2만3142가구, 수도권 1만8611가구가 분양될 계획으로 최근 3년간의 평균인 2만4725가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 서울 3986가구, 경기도 1만2480가구가 분양예정이고, 지방은 대구 1901가구, 충남 1139가구 등이 분양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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