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강원랜드 여성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희망마스크’를 폐광지역 생활시설에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희망마스크’는 강원랜드 여성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여성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제작한 수제 면 마스크다. 전체 300여개가 제작 됐다.
위원회는 수제마스크 80개를 정선프란치스꼬의집에 전달했다. 나머지 수량도 폐광지역 4개 시·군 생활시설에 배부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여성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희망마스크’를 정선프란치스꼬의집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마스크에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제와 함께 ‘우리는 함께이기에 강합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담았다.
김미영 강원랜드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 제작에 동참해 주신 여성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직원들의 권익 증진, 사회적 지위 향상,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여성위원회는 반찬이나 수세미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미혼모를 지원하고 있으며 하이원플리마켓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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