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이후엔 건설株·증권株 '순환매'-신한투자
2010-06-02 10:52: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당분간 등락흐름이 전개되는 가운데 종목별 틈새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시적인 악재의 경우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며 반등 이후에도 탄력적인 상승세로 연결됐지만  이번 유럽발 재정위기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며 " 반등 시도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더라고 반등 각도나 속도가 더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탄력적인 반등을 모색하려면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크게 확대되거나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확대돼야 하지만 최근 거래가 크게 위축되는 등 주변상황도 여의치 못하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기존 주도주 중 일부 종목의 강세와 틈새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선거 이후 규제완화와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건설주 중 재무구조가 건실한 대형 건설주와 일부 증권주 등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종목중신의 순환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일부 중형주나 옐로우칩 중 실적이 뒷받침되고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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