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4·15 총선의 사전투표 둘째날인 11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21.9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965만639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기록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0.8%로 가장 높았다. 전북 29.6%, 광주 27.0%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 지역은 투표율이 19.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난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대강당에 설치된 효자5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비닐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까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전투표 둘째날 오후 3시 기준으로 2016년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9.88%였다. 이번 총선보다 12.07%포인트 낮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21.22%, 16.28%였다. 유권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선거 당일보다 사람들이 덜 몰리는 사전투표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모든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