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 분기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저조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법인기업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금융과 보험업을 제외한 전산업의 설비투자액이 11조 1429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제조업은 31.2% 감소한 3조 2649억원, 비제조업은 0.4% 증가한 7조 8780억엔으로 비제조업은 12분기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모든 산업의 설비 투자액은 12.9 % 감소한 10조 952억엔으로 전기대비 2.6% 감소했다.
전체산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344조 1331억엔으로 이중 제조업이 19.1% 증가한 100조 1787억원, 비제조업은 7.5% 증가한 243 조 9544 억엔을 기록했다.
경상 이익은 163.8% 증가한 11조 2565억엔으로 이중 제조업이 4조 4018억원(전년동기 2조 2462억엔 적자), 비제조업은 5.2% 증가한 6 조 8547억엔이었다
이에따라, 오는 10일 발표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하향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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