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문화예술공연 지원…제작·플랫폼 지원
U+tv·U+모바일tv 고객, 무료 시청 가능
2020-04-21 10:30:00 2020-04-21 10:3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 시장을 활성화를 위해 연극, 뮤지컬 등의 영상화 제작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사 인터넷(IP)TV와 모바일TV를 통해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대학로의 소극장 공연단체와 협업해 대학로 공연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영상으로 촬영해 제공한다. 서울연극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등과 함께 대학로 소극장 연극, 뮤지컬 등을 선정해 이달 말부터 매월 4편씩 새로운 공연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대학로 중소 극단과 상생을 위해 기획됐고, LG유플러스가 공연 영상 제작비를 모두 부담한다.
 
LG유플러스는 대학로 소극장뿐 아니라 국내 대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LG아트센터 등과도 제휴해 무관중 공연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힘내라 콘서트', '내 손안의 극장' 등 공연을 LG유플러스 IPTV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힘내라 콘서트 공연에는 제작진의 해설을 더한 '오페라 톡톡 로시니', 창작무용극 '놋' 등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와 LG아트센터는 인기 아티스트가 참여한 재즈 공연 및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 등을 공동기획해 무관중으로 촬영해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문화예술공연 제작을 지원하며 자사 플랫폼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이외에도 5세대 이동통신(5G) 전용 서비스 U+VR을 통해 3차원(3D) VR 생중계도 진행한다.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옴니버스',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의 '포르테 디 콰트로' 단독 콘서트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공연예술 특집관은 U+tv 전용 리모컨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영화/TV방송'에 접속해 '다큐/교양' 메뉴로 들어가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인 'U+모바일tv' 앱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광고·콘텐츠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공연단체와 상생안을 마련하고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팬과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자 특별공연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자사 플랫폼에서 공연을 처음 접한 고객이 공연업계의 새로운 잠재고객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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