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4일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공 위원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위기이후 성장과 개발'이란 주재로 열린 고위급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개발 아젠다 발굴노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된 성장을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개발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은 최빈국에서 원조국으로 성장한 나라로 개발이슈를 다루는데 최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세계은행(WB)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 세계경제 성장축의 다극화 ▲ G20과 개발이슈 ▲ 한국개발 경험 ▲ 무역·인프라·식량안보 ·금융소외층 포용 등 구체적 개발이슈에 대한 국제공조 방향이 중점 논의된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측은 "회의를 통해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 논의 가능한 개발이슈를 발굴하고 각국의 정책방향을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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