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이 박명수를 만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월 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 중국 마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녹음 전 박명수를 만나 노래 테스트를 받았다. 함소원은 영화 ‘색즉시공’으로 1980년대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중국에서 10년 동안 1만 번의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장윤정 급 인기였다. 공항에만 가면 톱스타급 인기몰이였다”고 중국 활동 당시 행사 여신이었다고 자랑을 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클럽, 시장을 불문하고 남녀노소가 들을 수 있는 쉽고 신나는 곡을 원한다”고 박명수에게 요구를 했다.
함소원은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열창하며 박명수에게 테스트를 받았다. 하지만 박명수는 심각한 표정으로 “정신을 차려라. 예능 말고 진정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쓴소리를 했다.
함소원은 박명수의 곡을 듣고는 가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명수는 자신에게 불만을 드러낼 거면 곡을 받지 말라고 했다. 박명수는 “너를 생각하고 쓴 가사다. 시청자들의 공감도도 높다”며 “작곡가 유재환이 마술사다. 너가 부른 노래를 장윤정 노래처럼 변신 시켜 논다”고 믿고 따라오라고 설득했다.
녹음 당일 함소원은 박명수를 난감하게 했다. 감정 과잉, 음이탈로 계속 지적이 이어지자 박명수는 함소원의 노래 실력에 성이 차지 않아 한숨을 쉬었다. 박명수의 계속된 지적에 함소원은 다시 가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함소원과 박명수의 갈등이 폭발하게 됐다. 결국 녹음이 중단되고 말았다.
함소원을 응원하기 위해 녹음실을 찾은 중국 마마는 노래를 들어보고는 뜰 것 같다고 만족했다. 박명수는 그런 중국 마마에게 피처링을 제안했다.
아내의 맛 함소원 박명수.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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