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온라인 전용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T 다이렉트'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고객이 KT 다이렉트에서 구매한 유심을 단말에 끼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KT 다이렉트는 온라인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5세대 이동통신(5G)·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신한은행과 제휴해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약정이 없는 요금제로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을 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프로모션 혜택으로 해지할 때까지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5G 다이렉트 신한 솔' 요금제는 월 5만7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5G 무제한 요금제다. 월 이용료 6만7000원에 프로모션 1만원 할인을 적용한 금액이다. 이 요금제는 '5G 슈퍼플랜 베이직'보다 약 29% 저렴한 금액으로, 5G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TE 다이렉트 신한 솔' 요금제는 월 5만원에 기본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100GB 사용 후에는 5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 5만8000원에 프로모션 8000원 할인을 적용했다.
KT는 KT 다이렉트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KT 멤버십 VIP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수수료 면제 △신한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에는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전용 적금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31일까지 가입·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라온 고속 무선 충전기'를 증정한다. 총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충림 KT 전략채널본부장 상무는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도 편리하게 부담 없는 가격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KT 다이렉트를 준비했다"며 "약정이 부담되거나 결합 혜택을 받을 수 없던 20·30세대 고객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KT 다이렉트'를 출시했다. 사진/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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