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대우증권은 7일
하이트맥주(103150)에 대해 "2분기 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지난 2년간 막걸리 돌풍에의한 맥주시장 부진에 따른 영업실적부진과 롯데그룹의 맥주시장 진출 가능성, 진로 상장 과정에서의 피로감 등으로 부진했는데 2분기 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가 맞물려 매출액이 증가하고 원가도 하락해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 하이트와 진로의 유통망 통합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트맥주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 하반기 맥주 판매량 회복 ▲ 원가 하락 ▲ 시장점유율 회복등을 꼽았다. 특히 "2분기 맥주 판매량은 6월 월드컵으로 인해 2.3%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기간에도 2분기 판매량이 6.0%증가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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