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장중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2포인트(0.12%) 오른 1927.2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하락을 반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미중 무역마찰의 격화 양상에 외국인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지수가 하락 전환했으나, 중국 증시가 강세로 전환하는 등 견고함을 보이자 한국 증시 또한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7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12억원, 223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96%), 은행(2.39%), 섬유·의복(2.38%), 의료정밀(2.21%), 비금속광물(2.02%), 종이·목재(1.39%), 보험(1.34%) 등이 올랐다. 반면 유가 상승 소식에 전기가스업(-3.86%)이 약세였고, 서비스업(-1.06%), 운수창고(-0.735), 통신업(-0.54%) 등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6포인트(0.20%) 상승한 691.9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21억원을 순매도하고 나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3억원, 5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0.24%) 오른 12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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